그린툰 최신 접속주소바로가기
100% 동네 섹파 구하기 바로가기 [AD]토토커뮤니티 NO.1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추천 바로가기

21화 사냥 시즌 (1)

학교를 떠나 증권사로 향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이 차는 뭐에요?"

내가 슬쩍 이어진을 바라보며 묻자 그가 장난스런 미소를 보이며 씨익 웃는다.

"이번에 한 대 새로 뽑았습니다. 도련님."

···아무래도 자기 딴에는 개그라고 하는 것 같다.

내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가 겸연쩍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왜? 안 어울려?"

"진짜 안 어울리니까 그만해요."

"하하 그래도 기분 좋지 않았어? 그 못된 꼬맹이 녀석. 말하는 뽄새가 영 글러먹었었잖아."

보아하니 아까 신세현이 난장을 피우던 것을 본 것 같았다.

"···봤어요?"

"못 볼 수가 있나.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하긴 운동장 한가운데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으니 못 들었을 리 없지.

어쩐지 평소와 다르게 정중하게 도련님이란 말을 붙이더니 나름 이유가 있었던 듯싶었다.

아마 그 나름의 센스였겠지.

내가 혀를 차며 고개를 돌리자 이어진이 나를 슬쩍 곁눈질하며 묻는다.

"그런데··· 괜찮냐?"

어린 마음에 내가 상처를 입진 않았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하지만.

내 나이 37살. 액면가는 10살이지만 속은 이미 자랄 만큼 자란 나이다.

"신경 안 써요. 말마따나 꼬맹이 말이잖아요."

"어 참. 그랬지. 우리 도련님은 나이가 참 많으시니까."

"그나저나 그랜저라니 좀 비싸지 않아요?"

그러자 이어진이 어깨를 으쓱하며 입을 연다.

"뭐 이번에 너 덕분에 돈 좀 만졌잖냐. 어차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이랑 마주칠 일이 많을 테니까."

하긴 그건 그랬다.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는 데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 그 첫인상을 깨기 위해서는 첫인상보다 200배 이상 강렬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그러니 앞으로 만날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정장, 넥타이, 시계, 벨트, 구두, 그리고 차.

성공한 남성이라면 꼭 갖춰야 할 기본. 그 급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 시트에 몸을 뉘었다.

분명 전에 탔던 김귀란의 차보다는 약간 떨어지지만 제법 안락한 느낌. 온몸의 피로가 주욱 풀리는 느낌이었다.

‘빨리 어머니에게도 이런 차를 한 대 사 드려야 하는데.’

매일 일터에서 집까지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 지하철로 다니시는 어머니. 저녁 늦게 녹초가 되어 돌아오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 한쪽이 아렸다.

그러니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벌어야만 이 지긋지긋한 가난의 뿌리를 자를 수 있을 테니까.

"성우 타이어 주가는 어때요?"

나는 슬쩍 고개를 돌려 물었다.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냥의 첫 사냥감. 그 사냥감의 상태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러자 이어진이 슬쩍 핸들을 돌리며 대답했다.

"네 예상대로 하락세야.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주식인데 이번에 한국 타이어 쪽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선지 주가가 좀 많이 떨어지고 있더라고."

"그럼······."

내가 기대 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가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바로 지금이 매수할 타이밍이란 말이지."

***

코스피(KOSPI).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시장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식 거래 시간은 생각보다 더 짧다.

정규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 이후로도 거래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단 6시간뿐이다.

뭐 예전처럼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시장이 스탑, 공으로 한 시간이 날아가던 때보다는 낫지만, 주식 거래를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겐 그래도 아쉬운 일일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단 6시간뿐이라는 말은 곧.

24시간.

하루 동안 일어날 호재와 악재. 그 모든 변수들을 예측 주식 매매에 반영할 수 있는 시간이 단 6시간뿐이라는 말이었으니까.

‘하루 동안 일어나는 사건들의 수를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

그래서 우리는 증권사에 도착하자마자 물 한 모금 마실 시간도 없이 곧바로 성우 타이어 주식의 매수주문에 들어갔다.

2019년처럼 주식 거래가 완전 전산화 된 시기가 아닌 만큼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없다면 돈을 들고 있어도 거래 타이밍 놓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뭐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종목이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런데··· 생각보다 일이 잘 안 풀리고 있었다.

당초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주식을 매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있대요?"

나는 초조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자 이어진이 굳은 표정으로 수화기를 내리며 말했다.

"아니. 아직. 자잘자잘 물건들은 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수량은 없대."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 당시 주식 거래는 증권사에서 전화로 주식거래소 상주 직원에게 전화를 해 매수, 매도하는 방식.

2019년, 실시간으로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을 생각하면 꽤나 답답한 거래 방식이었다.

"···그래요?"

"어 매물이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 준다고 했으니까 기다려 보자."

이쯤 되자 차라리 미리 사 놓을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최대한 저점에 주식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해 매수 타이밍을 늦췄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패착이었던 것 같았다.

"후우······."

나는 한숨을 내쉬며 사무실 한쪽 벽면에 붙은 시계를 바라보았다.

시간은 이미 2시 30분.

장이 종료될 때까지 약 30분 정도 남은 시간. 이대로 있다간 우리 계획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질 가능성이 높았다.

‘후, 그냥 작은 매물들이라도 몰아서 매수해야 하나?’

그런데?

초조해 죽을 것 같은 나의 모습과는 반대로 이어진은 제법 여유로운 표정이다.

아니 이 사람 지금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건가?

내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이어진을 바라보자 그가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성우 타이어 매물 곧 나올 거야."

"아니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나올 만한 곳을 알고 있거든."

나올 만한 곳? 그런 곳이 있었나?

내가 의아한 낯으로 그를 바라보자 그가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왜 그 저번에 내 CNM인터내셔널 구매하겠다고 강짜를 부리던 고객 있었잖아. 오늘 오전 들어보니까 그 사람 CNM인터내셔널 건으로 깡통 차고 오늘 들고 있는 주식 처분하겠다는 말을 했다더라고."

기억난다. 분명 내가 이어진을 처음 만났던 날 다이아몬드 광산이 어쩌고 하면서 작전인 것이 분명한 주식에 몰빵을 했던 사람.

무턱대고 몰빵을 하는 모습을 보고 조만간 큰일 나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깡통을 찬 모양이었다.

"그럼···?"

내가 혹시나 하는 표정으로 묻자 그가 씨익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아마 성우타이어도 나올 거야."

아······.

그제서야 이어진이 여유를 부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 그 사람의 대리인 역할을 하던 이어진인 만큼 그 남자가 어떤 주식을 들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있겠지.

맡고 있는 고객 관리 하나만큼은 확실한 사람이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 남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매하겠다는 말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 주식을 매매하겠다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 문제에 대해 묻자 이어진이 그럴 리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입을 열었다.

"내가 그 사람 성격 모르겠냐? 뭐 담당 직원이 말려 보긴 했다는 데, 남 이야기는 죽어라 안 듣는 사람이니까 틀림없이 오늘 매도할 거야. 그것도 마지막까지 고민고민 하다가 말이야."

그리곤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궁시렁 거리기 시작했다.

흐음 그렇다면 한번 기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그의 예상이 빗나가더라도 아직 장 마감 이후의 시간이 남아 있었으니까.

‘그건 정말 최후의 방법이지만.’

그렇게 우리는 약간의 여유와 약간의 초조 속에 연락을 기다렸다.

그리고 2시 45분.

장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그때.

따르르릉-

정해진 운명처럼 전화벨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보세요?"

빠르게 수화기를 든 이어진.

"어때요?"

내가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묻는 그 순간, 이어진이 나를 바라보며 씨익 짙은 미소를 보였다.

"떴대!"

순간 나는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빨리 전량 구매해요!"

그렇게 잠시 뒤.

[우성 타이어 19,500 ▼ 1300. 보유수량 15,384]

내 계좌에는 우성 타이어의 주식. 내 첫 사냥감의 고기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 타이어 ‘5월 8일 화재로 안양공장 생산중단’ 우성 타이어 주가 폭등! - 매X경제. 1993 05. 10]

내일 새벽 벌어질 사건 이후 우성 타이어의 주가가 올라가길 기다리는 것뿐이다.

***

과거, 이어진의 담당 고객이었던 남자.

하지만 이어진을 걷어차고 CNM인터내셔널이라는 대박주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진상 고객.

김철환.

얼마 전 대박인 줄 알고 투자를 했던 다이아몬드 특수주, CMN인터내셔널이 작전주로 판명나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

[개미들의 피를 빨아먹은 블러드 다이아몬드. ‘CNM인터내셔널’ - 매X경제. 1993. 4. 29]

[주가 대 폭락. CNM인터내셔널의 환상과 몰락 ? 한X경제. 1993. 5. 1]

[정부, 이번 CNM인터내셔널 사태에 대한 조사 착수 ? 중X일보. 1993. 5. 3]

분명 떨어질 일 없다고 생각했던 주식. 자신은 운이 좋으니 무조건 오를 거라고 생각했던 주식이 급전직하 바닥을 모르고 떨어져 휴지조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형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작전이라니! 분명 다이아 있다고 했잖아요!’

‘그게··· 아휴, 야 나도 죽겠다. 나도 죽겠어. 아니 내가 알았으면 그렇게 했겠냐. 응? 나도 피해자야. 피해자라고.’

덕분에 평생을 믿고 지내던 사촌 형님. 가문의 자랑이던 형님과도 의절, 전에는 물처럼 마시던 양주 한 잔, 고기 한 점에도 벌벌 떨고 있는 판국이었다.

‘형님이고 지랄이고 다신 연락하지 마쇼! 다시 연락하면 그땐 당신 죽고 나 죽는 걸 테니까!’

하지만 그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다.

이미 소주보단 양주가,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입에 맞는 몸이 되어 버린 이상, 만 원짜리 한 장에 덜덜 떠는 인생은 도저히 살 수 없었다.

때문에 그는 그동안 쌓아올린 인맥을 총 동원, 그나마 남은 돈을 지인들의 아가리 속에 꽂아 넣어 돈이 되는 정보를 사려고 했다.

그 결과.

지인으로부터 한 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철환이. 이거 자네만 말해 주는 거네만··· 혹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아나?’

‘응? 네트워크 마케팅? 그게 뭐야?’

‘그게 말이야. 이번에 내가 아는 형님이 이번에 미국에서 가져온 세일즈 기법인데. 이게 잘 하면 1년에 1,00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사업이란 말이야.’

‘그런데?’

‘그런데 이 형님이 이번에 투자자를 또 모집한다 이 말이지. 그러니까 철환이 자네도 이번에 한번 들어가 보는 게 어떤가?’

‘글쎄? 흠··· 뭐 위험한 건 아니고?’

‘뭐 위험? 허허 이 사람이. 거 하기 싫으면 하지 마. 기껏 힘들다힘들다 해서 알려 줬더니······.’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요즘 좀 데인 게 많아 놔서······.’

‘허허 걱정하지 말래두. 아 우리가 어디 하루이틀 보나. 나만 딱 믿고 투자해 봐.’

‘그럼··· 그럴까?’

하지만 세상 일 쉬운 것이 없다고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그가 지금 들고 있는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이 필요했다.

물론 예전이었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액수였지만 이미 손에 쥐고 있던 돈의 대부분을 CNM인터내셔널 건으로 날려버린 상황.

그가 돈을 융통하려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았지만 그동안 관계를 쌓아 왔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그에게 선뜻 돈을 빌려 주지 않았다.

‘아 철환이 오랜만이야. 뭐 돈을 좀 빌려 달라고? 아이고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김 사장님 지금 제 회사 사정도 안 좋은 상황이라··· 마음만 같아선···.’

‘뭐? 돈? 허, 참. 그런 돈 없네. 이만 끊지.’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법. 결국 그는 자신이 쥐고 있는 최후의 재산. 자신이 묻어 두었던 주식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박 대리. 내가 가지고 있는 성우 타이어랑 가산물산 주식 있지. 그거 다 팔아 줘.’

어차피 얼마 안 되는 주식 가지고 있어봐야 깨알 같은 수익만 찔끔찔금 나올 테니 이번에 확실하게 이익을 보자는 생각에서였다.

물론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담당 직원이 그를 말려보았지만.

‘아니 내 주식 내가 마음대로 팔겠다는 데 뭐 그렇게 말이 많아! 그냥 팔아!’

사람의 본성이란 그리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듯 저번과 똑같은 말을 하며 고집을 부리더니 이내 담당 직원에게 알리지도 않고 주식을 팔아 버리기에 이르렀다.

‘젠장 저번에도 그러더니 고려 증권 놈들은··· 이 기회에 다른 증권사로 바꿔야겠어.’

덕분에 오랜만에 목돈을 쥔 그는 예전처럼 양주도 한 잔하고 여자까지 끼고 논 뒤 일확천금을 꿈꾸며 지인이 알려 준 곳으로 돈을 송금했다.

‘그래 돈 보냈네. 그런데 자네 형님 성함이 주희연 맞나?’

‘어 맞아 제이오 그룹의 주희연 회장. 허허 나중에 잘 되면 한 턱 쏘는 거 잊지 말게.’

‘염려 말아. 내 잘 되면 한턱이 아니라 열 턱도 더 쏠 테니까.’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주식 시장이 열릴 시간 즈음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아하던 증권사 담당 직원에게서 연락이 온 것이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김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대박이에요 대박!"

"아니 아침부터 그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야? 좀 알아듣게 설명을 좀 해."

"아직 소식 못 들으셨어요? 새벽에 한국 타이어 공장에서 불났잖아요!"

순간, 김철환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뭐어?"

"뭐어가 아닙니다! 지금 그것 때문에 성우 타이어 주식이 대박이 났다니까요! 아는 사람들이 죄다 못해도 2배. 많으면 3배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는데. 하하 정말 축하드립니다."

김철환이 지금의 현실이 꿈이길 바랐다.

그가 가지고 있을 땐 생전 오를 생각을 하지 않던 주식이 하필 그가 주식을 팔자마자 용솟음 치고 있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이건 말도 안 돼···."

때문에 그는 그길로 집을 나서 고려 증권으로 향했다.

자신의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속이 터져 죽어 버릴 것 같았다.

‘그럴 리 없어. 그럴 리가 없다고! 분명 그동안 천원도 안 오르던 주식이 어떻게···.’

그러나 잠시 후,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가 바라지 않던 현실.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성우 타이어의 주식이었다.

"으아아아아아아! 이건 말도 안 돼! 도대체 어떤 놈이야! 내 주식! 내 주식!"

그가 바닥에 쓰려져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리곤 자신의 주식을 가져간 사람을 향해 원독에 찬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면 이미 자신의 손을 떠나 버린 행운이 돌아오기라도 할 듯이.

오류신고

아래 오류에 해당하는 버튼을 클릭해 주시면 빠른 시일내 수정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1993 회귀 재벌 - 1993 회귀 재벌-21화
[22 / 총381]

1993 회귀 재벌 - 1993 회귀 재벌-21화

연재 총 38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