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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회 - 서버 다운

“뭐야? 무슨 일이지? 마고 서버 왜 빨간불이야?”

“그러게요? 10번까지 노란불이고 나머지는 녹색인데?”

“빨간불이면 서버 다운이잖아요? 동접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요?”

런칭 파티장에 모인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흥겨웠던 파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색해졌다.

황제국은 급하게 <토템 워> 개발팀 자리로 뛰어가며 전용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용선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엔지니어 몇 명과 IDC에 나가 있었다. 그 만일의 사태가 터지고 만 것이다.

- 나도 여자랍니다~~ 그대 곁에~ 있을 때면~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폰에서는 상큼발랄한 노래가 컬러링으로 흘러나왔다. 전화를 끊고 다시 걸려는 찰나에 전용선이 전화를 받았다. 폰에서도 다급한 목소리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선배님?”

“2번! 2번이랑 3번 서버에도 대기열 걸어! 지금 바로! 어, 어, 제국아.”

“선배님, 무슨 일이에요? 마고 서버 다운됐다고 나오는데, 맞아요?”

황제국이 <토템 워> 개발자들과 서버 모니터링 화면을 바라보며 물었다. 전용선이 전화기 너머로 누군가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소리치더니 대답했다.

“어, 뭐라고 했었지? 마고 서버? 어? 이게, 아니 사람들이 죄다 1번 서버에만 몰려들어가지고······.”

“제가 분명 1번 서버는 사람 몰려들 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사람 너무 몰리면 더 이상 못 들어오게 대기열 걸 수 있게 하지 않았어요?”

“했었지. 맞아. 했었는데. 여기서 상황 보면서 수동으로 대기 시스템 가동하려고 준비 다 하고 있었거든? 근데 이게 오픈하자마자 다들 미친 듯이 1번 서버로만 들어와가지고. 대기열이고 뭐고 손 쓸 틈도 없이 수만 명이 그냥 물밀듯이~. 어후~, 나 진짜 이런 건 첨 본다.”

전용선의 목소리에는 다급함과 억울함이 묻어났다.

“제가 분명히 1번 서버가 제일 인기 많을 거라고, 관리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어, 그래서 나도 잘 관리하려고 했던건대. 진짜 뭘 어떻게 손 쓸 시간도 없었어. 1번 다운되니까 금세 2번, 3번에 사람이 몰려서 지금 2번, 3번 서버는 더 이상 접속 못하게 대기 시스템 걸어놨어.”

“네, 여기서도 확인되네요. 다른 서버들도 언제든 오버될 수 있으니까 신경 써 주세요. 오픈 첫날부터 사고라니요?”

“어, 미안해. 내가 할 말이 없다.”

“그래서 1번 서버 상황은요? 금방 살릴 수 있어요?”

황제국은 더 이상 채근하지 않고 전용선에게 물었다. 어차피 일어난 일이었고, 중요한 건 수습과 대처였다.

“어, 물론이지. 당연하지. 리부팅하고 DB랑 몇 가지 테스트만 후딱 해보고 다시 오픈 할 거야.”

“다시 오픈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어······. 삼십 분 정도?”

“정말이세요? 지금 공지 올려야 하니까 진짜로 가능한 시간으로 말씀해 주세요. 진짜 30분이요?”

“아니, 그럼 한 시간. 한 시간으로. 진짜로 한 시간 안에는 가능해. 정말이야.”

“알겠습니다. 그럼 마고 서버 한 시간 이후에 다시 오픈한다고 공지 올릴게요. 다시 오픈해도 똑같은 일 일어날 수 있으니까 대기열 자동으로 전환해 두세요.”

“응, 응. 알았어. 이번엔 확실하게 할게.”

“그럼 바쁘실 테니까 끊을 게요. 준비 마치고 마고 서버 재오픈할 때 다시 연락 주세요.”

“알았어. 미안해. 내가 금방 수습하고 다시 연락할게.”

전화를 끊은 황제국은 급하게 제 1서버 다운에 관해 공지를 작성하게 했다.

“현재 트래픽 과다로 제1번 마고 서버가 다운됐다. 약 한 시간 후 복구 예정이다. 다른 서버는 정상 운영 중이다. 죄송하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들어가면 됩니다.”

서버 다운에서 상황 파악 후 공지가 올라 올 때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동접자 추세는 1번 서버 다운 후 주춤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공지 이후 다시 그래프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곧 4번, 5번 서버에도 대기열이 걸렸다.

“오픈하고 30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 15.3만 명. 아직도 오르는 중이고. 이 정도면 오늘 잘하면 30만도 뚫겠네요.”

“네, 대표님. 확인해 보니까 첫 1분 동안 접속자의 98% 이상이 마고 서버로 몰려들었어요. 가용 한계보다 두 배 이상의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린 것 같습니다.”

“MMORPG 게이머들에게 1번 서버란 남다른 곳이니까요.”

“참 신기해요. 서버라는 게 결국 다 같은 거잖아요?”

“기술적으로는 똑같죠. 그런데 사람들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요.”

MMORPG는 보통 제1 서버가 가장 중요한 서버로 통한다. 서버는 서버일 뿐, 제1 서버라고 해서 추가 컨텐츠가 있거나 게임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게이머가, 특히 게임을 잘하고, 오래 했고, 많이 하는 하드코어 유저일수록 1번 서버를 선호한다.

“뭐랄까요? 1번 서버는 서버 중에서도 그 게임의 수도 같다고 할까요?”

“정말 사람 마음이란 건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해요. 보통 게임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만큼 잘하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고 싶어 하니까요. 그리고 고수들은 1번에 모이려고 해요. 그런 경향성이 1번 서버를 더 북적이게 만들죠.”

“하지만 PvP에서는 나보다 약한 상대를 만나야 좋은 거 아닌가요? 쉽게 이길 수 있으니까요.”

“물론 양민 학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놀이가 그렇잖아요? 너무 쉬워도 재미가 없죠. <어둠 속으로>가 그렇게 어려운데도 다들 더 어려운 난이도로 올라가려고 하는 거 보세요.”

“<어둠 속으로>는 진짜 난이도가 미쳤죠.”

“그리고 PvP는 MMORPG 컨텐츠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 외에도 필드 전투, 시나리오, 던전, 보스 레이드 등 다른 컨텐츠가 있는데 파티를 이뤄야만 클리어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있단 말이죠? 우리도 레이드가 적게는 4인 파티에서 많게는 20명 파티까지 가능하잖아요. 레이드는 한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다른 파티원이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로 깰 수 없어요. 당연히 함께하는 사람들이 중요하죠.”

“아, 하긴 그렇네요.”

“물론 그렇다고 뒤로 갈수록 하수들만 모인 서버라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 이런 이유에 1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다들 1번 서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미리미리 대기열 시스템까지 개발해 놨던 건대. 그래도 사고가 터지네요.”

“그래도 금방 대처해서 큰 문제 없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곧 마고 서버도 다시 열릴 거구요. 커뮤니티에서도 오히려 대처 빠르다고 긍정적이네요.”

공지를 올린 후 다시 늘어나는 동접자 그래프에 황제국과 개발팀은 곧 안정을 되찾았다. 전용선은 따로 말하지도 않았는데 실시간으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문자로 알려주고 있었다.

- 지금 재부팅 즁···

- 공지 확인했어. 깔끔하게 잘 썼네. 역시 제국이^^

- 동접 15만 돌퐈!!!!!

- 4번 서버도 방금 대기열 걸었음.

- 앗, 5번도!!!!!

- 18만 돌파~~~ 엄청나다~~~~ 파이팅~~~~!

- 마고 다시 깨어남. 지금 테스트 중.

- DB 점검 중. 캐릭터 만들었던 정보 모두 살아있는 거 같아. 크아,,,다행이다;;;;;

- 마지막 점검 중. 마고 이제 곧 부활함. 저스트 텐 미닛~~

황제국이 그렇게 경고했는데도 1번 서버가 다운되자 전용선은 미안하고 민망했는지 평소보다 문자가 훨씬 잔망스러웠다. 황제국은 문자를 보며 피식피식 웃었다.

잠시 정신이 없었지만 다시 여유가 조금 생기자 황제국은 커뮤니티 반응을 살폈다. 게임 커뮤니티는 서버 다운에 관한 글이 조금 올라왔다가 공지 이후에 새로 올라오는 글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 뭐야????? 토템 1번 서버 죽었어???? 왜 안 들어가짐???? 나만 그래???

- 나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ㅋ 뭐야? 열자마자 서버 터진 거야?????

- 저도 접속했는데 화면 딱 멈춰버림요. 진짜 섭따(서버 다운)?????

- 아, 황제국 서버 관리 어케 하는 거야? 영건이나 젤리 할 때는 첫날에 이런 사건 없었는데. 역시 초심 잃었나?

- 2번이랑 3번 서버는 대기열?? 뭐 그런 거 생겼어요. 앞에 몇 명 대기 중인지 뜬다네요.

- 나 캐릭 만들고 막 전사의 계곡 들어가는 찰나였는뒈에~~~! 졸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뽝 튕겨 버렸어!!!!!

- 캐릭까지 만들었다니. 운이 좋으시네요. 직업이랑 다 미리 정해 두심?

- 당근요. 부족은 호랑이에 직업은 젤 기본 전사로요. 외모는 나중에 꾸미기로 하고 그냥 다 기본으로 패스패스해서.

- 전 직업 고민하고 있을 때 튕겼슴ㅠㅠ 진짜 섭따인가? 다시 안 들어가지네요. 힝구······

- 뉴퀘 왜 이러는 거야~~~~~~ 실망이야~~~~~~~

- 지금 공지 떴네요. 접속자 폭주로 1번 죽었고, 나머지는 괜찮다고. 한 시간 후에 다시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 일단 다른 서버에 캐릭 만들러 갑니다. 다들 수고~~~~

- 아~~ 내 캐릭은 살아 있으려나? 살아 있겠지?? 나도 다른 서버에 일단 한 시간만 하고 있을까?

- 전 무조건 1번 서버 갑니다. 잠깐 젤리 하면서 대기 타야겠다.

- 그래도 확실히 뉴퀘가 대처가 빠르네요. 공지도 금방금방 올라오고. 상황도 바로 알려주고.

- ㅇㅇ 그리고 1번 서버만 죽은 거지 다른 서버들은 이상 없이 잘 돌아가고 있어요.

- 1섭 죽었는데도 여기가 이 정도로 조용한 거 보면 사람들 죄다 지금 겜하고 있는 듯 ㅎㅎㅎ 저도 다시 갑니다.

- 4번 서버도 대기열 뜨네요. 빨리하고 싶은 분들은 아랫서버로 가세요~~~ 저는 아예 끝 서버로 갑니다. 이만 뿅~!

- 모두 즐겜~~~

- 다들 좋겠다ㅠ.ㅠ 난 이따 밤에나 접속 가능··· 부러워······

마고 서버가 다운되면서 커뮤니티에 모였던 사람들은 공지가 올라오자 금세 다시 커뮤니티를 떠났다. 5시 직후 <토템 워> 서버 다운으로 떠들썩했던 커뮤니티는 곧 한산해졌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다시 마고 서버가 열렸다. 다시 1번 서버에 사람들이 몰렸지만 이미 다른 서버에 많은 게이머들이 분산된 상태였다. 그래도 전용선과 엔지니어들은 눈을 부릅뜨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토템 워> OBT 동시접속자는 밤 8시에 30만 명을 기록하더니, 밤 9시를 지나 34만 2천 명으로 정점을 찍고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모든 서버가 안정을 되찾자 전용선은 IDC에서 회사로 복귀했다. 황제국이 전용선을 맞이하며 말했다.

“결국 선배님 말씀처럼 됐네요. 우리 서버를 더 늘려야겠는데요? 회선도요.”

“그거 봐라. 내가 뭐랬어? <토템 워>는 동접 30만 정도는 거뜬히 넘는다고 했지? 진짜 나 아니었음 어쩔 뻔했어~~. 아, 근데 배고프다. 뭐 먹을 거 좀 없어?”

OBT 오픈 직후, 제1 서버 다운으로 당황했던 전용선은 마고 서버가 다시 살아나고, 동접자가 30만 명을 돌파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해졌다. 그가 IDC와 대역폭 계약을 갱신하면서 35만 명까지도 감당할 수 있게 대역폭을 대폭 늘린 덕분에 더 이상의 사고 없이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었다.

물론 대역폭이 모자라면 당일에도 급하게 추가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럴 경우 비용이 훨씬 올라갈 뿐만 아니라, 타이밍이 어긋나면 중간에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전용선 덕분에 상당한 비용을 아낀 것은 물론이고, OBT 첫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서버 운영과 관리는 MMORPG 서비스의 핵심이었다. 접속이 안 되거나, 접속해도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을 만큼 느려지거나, 동기화 문제로 멀쩡히 싸우던 캐릭터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일이 계속 발생하면 유저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 온라인 게임은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접속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만약 오픈과 동시에 서버 다운 사고가 있었는데, 몇 시간 후에 대역폭 문제로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면 아무리 뉴퀘스트 팬들이라도 결코 좋게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전용선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터라 몇 시간 전만 해도 대역죄인이었던 그가 이제는 개선장군이 되어 있었다.

황제국은 케이터링 업체가 포장해 놓고 간 음식들을 전용선에게 나눠주며 서버 추가 문제를 논의했다. 밤 늦은 시각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회사에 남아 있었다.

게임에 상주하면서 플레이어 사이의 분쟁이나 예기치 못한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야간조 GM들은 커피와 에너지 음료로 밤을 새울 준비를 갖춰 놓았다. 개발과 QA에 만전을 기했지만 막 출시한 MMORPG가 완벽할 수는 없었다.

특히 전사의 계곡에서 신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바위나 계곡 틈 사이에 끼어버린 유저가 많았다. GM들은 도움 요청이 오면 플레이어를 이동시켜주고, 자주 걸리는 위치를 기록해서 라이브팀 QA 파트에 넘겼다. 그 외 게임 진행에 관한 내용은 대부분 도깨비 AI가 맡아서 도와주어 GM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었다.

게임 엔진 본부 소속의 AI 전문가 브라이언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도깨비 AI에는 채팅봇 기능이 있어서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채팅으로 도깨비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 한국어 자연어 분석은 아직 영어보다 미흡해서 장황한 문장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표준어에 문장 구조가 명확하면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했다. 앞으로 한국어 채팅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 원활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피크를 찍었던 동접자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밤이 늦도록 30만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금요일 밤인데도 게임 커뮤니티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잠잠했다. 일반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게임 웹진과 잡지사 기자들, 그리고 한국의 모든 게임 개발사가 그 시각 <토템 워>를 플레이하고 있었다.

“대표님! 저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PC방 점유율에서 현재 <토템 워>가 압도적 1위입니다! 오늘 점유율이 거의 50%에 육박합니다. 이런 적은 처음입니다!”

PC방 영업을 맡은 오공실업 김상혁 부장이 흥분해서 전화했다. 부분 유료화 MMORPG의 오픈 첫날 화력은 기대 이상으로 막강했다.

황제국은 <토템 워>가 성공의 첫 문턱을 가볍게 뛰어넘었음을 확신했다. 안심이 되자 갑자기 피로가 몰려들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다. 그는 피로회복제 한 병을 마신 다음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그럼 이제 나도 한 번 들어가 볼까?”

황제국은 사내 PC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제 황제국도 개발사 대표가 아니라 순수한 한 명의 게이머로 돌아가 게임을 즐길 시간이었다.

밤 11시가 넘었지만, 많은 직원들이 사내 PC방에서 <토템 워>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내일은 토요일이었고, 대작 게임 런칭이라는 대축제를 지나칠 사람들이 아니었다.

언뜻 보기에 빈자리가 없어 보였다. 그때 누군가 손을 흔들어 황제국을 불렀다. 민소영이 맡아 둔 옆자리를 툭툭 두드리며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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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의 제국 1998 - 갓겜의 제국-25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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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의 제국 1998 - 갓겜의 제국-25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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