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툰 최신 접속주소바로가기
100% 동네 섹파 구하기 바로가기 [AD]토토커뮤니티 NO.1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추천 바로가기

1회 - 마지막 기회

“황제국 PD, 그걸로 되겠어?”

사장의 한 마디에 회의실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질문을 받은 황제국 PD는 바짝 긴장했다. 그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장수 MMORPG <길드&파이트(Guild&Fight)>를 총책임지는 PD(프로듀서)다.

<길드&파이트>는 한때 현진소프트의 간판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동접자(동시접속자)가 줄어 근근이 운영하는 수준. 모두 과거의 영광이었다.

하지만 황제국 PD에게는 달랐다. 게임 업계에 들어온 후 15년이 넘는 동안 변변한 게임 하나 만들지 못한 그에게 <길드&파이트>는 마지막 기회였다.

수많은 게임이 출시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 그렇지만 출시라도 했다면 정말 운이 정말 좋은 편이다. 출시조차 못 하고 사라지는 게임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

황제국은 게임에 미쳐 살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열심히 개발하던 게임이 경영진의 한마디에 엎어지거나, 개발 기간이 길어져 시대에 뒤떨어진 게임이 되어 접기도 했다. 때로는 회사가 팔리면서 개발 조직이 공중분해 되기도 했다.

그렇게 15년을 크고 작은 회사에서 보내다 현진소프트로 이직하고 1년쯤 지났을 때였다. 회사에서 그에게 <길드&파이트> PD를 제안했다.

<길드&파이트>는 죽어가는 게임이었다. 10년 넘게 서비스하면서 뉴비는 기대할 수 없고, 고인물들이 친목을 위해,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 습관처럼 하는 게임이었다. 사내에서는 <길드&파이트>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PD 자리를 ‘독이 든 성배’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PD였다. 게임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리드하는 자리. <길드&파이트>는 웬만한 게이머라면 적어도 이름은 들어본 게임이었다. 게다가 회사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며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황제국이 <길드&파이트>를 살려내면 그에게 처음으로 그럴듯한 이력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신규 프로젝트 PD가 될 수도 있고, 안되면 경험치 먹으면서 버티다 다른 회사에 PD로 이직할 수도 있다.

게임 업계에서 PD 자리는 아주 귀하다. 최소 수억원 이상 들어가는 프로젝트 리더에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덜컥 앉힐 회사는 없다. 방송국 PD나 영화감독과 비슷하다. 기회는 항상 전에 해봤던 사람에게 돌아간다. 일단 그 자리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황제국은 고민 끝에 <길드&파이트> PD를 수락했다. 그리고 곧바로 ‘황야의 폭풍’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월드맵에서 깊은 산맥으로 막혀있던 서쪽 대륙을 오픈하고, 황야를 지배하는 종족과 다양한 몬스터, 메인 시나리오와 다양한 퀘스트를 기획했다.

그는 이 기회를 단발성 업데이트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길드&파이트>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발판으로 만들고 싶었다. <길드&파이트>의 미래가 곧 그의 미래였다.

1차로 황야 지역을 열고, 2차 업데이트로 바다를 열어 항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길드가 함대전을 벌일 정도로 성장하면 3차 업데이트로 신대륙을 열 생각이었다.

제작 회의에서 황제국은 자신도 놀랄 만큼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어떤 기획이 언제까지 개발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었다. 항상 게임 디자인(기획)에 관심이 많았기에 기획팀과 얘기도 잘 통했다. 크고 작은 회사, 다양한 개발 환경을 두루 겪은 그의 경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길드&파이트> 개발팀도 모처럼 열의에 찼다. 그동안 오직 캐시템과 경험치, 각종 버프(플러스 효과)를 조절해 매출 향상만 요구하는 경영진 때문에 <길드&파이트> 개발 조직은 많이 지쳐 있었다. 황제국은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개발팀의 열정을 자극했다.

오랜만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신규 클래스도 추가했다. 처음부터 신규 클래스를 키우기 부담스러운 사람도 즐길 수 있게 전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당연히 신규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돕는 캐쉬템과 전직을 위한 과금 요소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게임성을 저해할 만큼 과도한 과금 요소는 최소화했다. 대신 <길드&파이트>의 약점으로 꼽혔던 콘텐츠와 시나리오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도 정말 즐거웠고, 자신도 있었다. 그렇게 ‘황야의 폭풍’ 업데이트 계획을 정리하고 경영진 보고에 들어왔다.

그런데, 발표가 끝나자마자 사장 남현진은 떨떠름한 얼굴로 질문했다.

“황제국 PD, 그걸로 되겠어?”

질문에는 그게 무엇인지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 마치 내 마음을 맞춰보라는 시험 같았다. 황제국은 침착하게 대답했다.

“동접자 목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 6개월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인 만큼, 게임성을 대폭 확대해서 동접자를 2배 이상 늘어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라? 재밌는 말이네. 근데 황 PD, 동접자는 그렇다 치고 전체적으로 그물이 너무 큰 거 아닌가?”

“네?”

“과금 요소가 너무 벙벙한 거 아니냐고.”

남현진 사장이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경영진과 개발팀의 관점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영진에게 업데이트는 그저 수단일 뿐, 목적은 오로지 매출이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길드&파이트>를 보다 장기적인 포석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슨 전략이지?”

“업데이트 초반부터 과금 요소가 너무 많으면 신규 회원 유치에 장벽이 생기고, 리텐션(서비스 재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지금은 우선 게임 볼륨부터 다시 키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과금 시스템은 동접자 상황에 따라 천천히.”

“천천히?”

황제국은 아차 싶었다. 처음부터 발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장이 그의 말꼬리를 잡았다.

“황 PD, <길드&파이트>가 지금 신선마냥 느긋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인가?”

“사장님, 제가 천천히라고 말씀드린 건······.”

“이번에 개발실 인원 더 늘리기로 했지? BEP(Break Even Point, 손익분기점) 맞추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 혹시 지금 적자를 나만 걱정하는 건가?”

“아니요, 사장님. 그런 말씀이 아니라.”

“됐고. 하나하나 숫자를 따져봅시다. 일단 업데이트에서 유저들이 제일 기대하는 건 신규 클래스가 되겠지? 전직에 드는 비용과 예상하는 전직 캐릭터 수는 얼마나 되나?”

황제국이 기획팀 팀장을 눈으로 불렀다. 긴장한 기획팀 팀장이 대답했다.

“네, 주문서 가격이 1만5천원이고······. 보수적으로 예측했을 때 약 5만 정도의 캐릭이 전직 주문서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럼 고작 7억 5천이잖아?”

사람들은 사장 목소리에 서린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기획팀장은 머리를 집어넣은 거북이처럼 순식간에 쪼그라들었다. 황제국이 얼른 끼어들었다.

“어디까지나 보수적으로 봤을 때입니다. 유저를 최대한 게임으로 다시 끌어들이면 매출은 올라갈 겁니다. 우선 최대한 많은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맛보게 하고, 플레이타임을 늘려나가면서 다른 과금 요소를 추가하면 됩니다.”

“황 PD, 전체적인 맥락은 물론이고, 디테일에서도 핵심을 못 잡는 거 같은데. 전직에 돈을 쓰게 하는 거랑, 전직 비용이 낮은 거랑 대체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할 사람은 업데이트 뜨자마자 가격이 얼마든 주문서 사잖아?”

사장의 질문에 황제국은 말문이 막혔다. 사장이 다시 물었다.

“주문서를 안 사고 그냥 노가다로 전직하려면 몇 시간쯤 걸리나?”

“펴··· 평균 12시간 정도 걸리게 할 예정입니다.”

기획팀장이 아까보다 훨씬 위축된 목소리로 말했다.

“거봐. 빨리 전직해서 화려한 스킬 써서 사냥 효율 높이고, 경험치 먹고 더 빨리 성장해야 하는데 이 바쁜 세상에 12시간을 언제 기다려? 황 PD, 황야 업데이트는 자신 있는 거지?”

“네? 네, 그렇습니다. 확실하게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럼 주문서 4만 9천원 받아.”

“네? 하지만 그렇게까지 가격을 올리면?”

“답답하네. 가격 올리면, 오른 만큼 비례해서 구매가 떨어지나? 내 경험상 아무리 줄어도 절반인 2만 5천 정도는 유료로 전직할 거야. 그것만 해도 매출이 12억 2500이고, 단순 계산해도 아까랑 5억 정도 차이가 나잖아?”

사장이 황 PD를 곱셈도 못 하는 중학생을 바라보듯 했다. 수십 명이 앉아있는 회의실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황제국은 답답하고 숨이 막혔다.

그래도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열심히 업데이트를 준비한 개발실 직원들 보기도 면목이 없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주문서 가격을 그렇게 높게 책정하면 이번 황야 업데이트의 컨셉과는 완전히 동떨어지게 됩니다.”

“컨셉이 뭔데?”

황제국은 멋진 컨셉아트가 더해진, 발표 맨 앞부분의 장표를 다시 띄웠다.

“‘<길드&파이트>, 게임 본래의 재미로 돌아오다’ 입니다.”

“황 PD, 정말 왜 그래? 지금 이 장르가 뭔지도 모르면서 PD를 하고 있는 거야? 진짜 답답하네. 누가 게임을 재미로 해? 그냥 이기려고 하는 거지!”

게임을 재미로 하는 게 아니라고? 순간 황제국은 해머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게임 중 스턴(Stun, 충격으로 인한 상태 이상)에 빠진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MMORPG를 왜 해? 간단해. 남보다 위에 서려고 하는 거야. 게임은 레벨이고, 레벨은 곧 계급이야! 강해져서 나보다 못난 놈들 싹 쓸어버리는 쾌감으로 하는 거라고! PD라는 사람한테 내가 이런 것까지 일일이 가르쳐야 하나? 응?”

남현진 사장은 책상까지 쾅쾅쾅 두드리며 열변을 토했다.

“왜 남 위에 서고 싶냐고? 그거야 본능이지. 동물적인 본능. 근데 현실에서 이게 되나? 현실에선 그냥 다들 개돼지로 살아야 해. 하지만 게임에서 돈 몇만원만 내면? 금방 렙업하고 장비 갖춰서 상대를 썰어버릴 수 있다고. 우리는 유저에게 누구나 귀족이 될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주는 거야. 그런데 황 PD가 왜 그런 기회를 박탈하려고 하지? 다 같이 공평하게 단검 하나 들고 시작해서 노오오오력으로만 렙업해야 한다는, 어떤 그런 사회주의적인 생각을 하는 건가?”

황제국은 사장의 궤변에 할 말을 잃었다. 무슨 말을 해도 통할 것 같지 않았다. 더이상 저항할 기운도, 대응할 논리도 없었다.

이후 회의는 사장이 직접 주도했다. 회의 주제는 업데이트 콘텐츠가 아니라 과금 시스템 설계로 변경됐다. 황제국은 이후 회의에서 투명 인간 취급을 받았다.

BM(비즈니스 모델) 변경에 따라 업데이트 콘텐츠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과금 체계에 맞춰 세밀하게 세팅해 놓은 신규 클래스 능력치를 조정해야 했다. 중요한 보스 몬스터가 경험치용 몬스터로 전락하면서 전체 시나리오의 맥이 빠졌다.

퀘스트 사이사이에도 1천원 안팎으로 깨알 같은 과금 요소를 넣었다. 유료 아이템을 쓰면 퀘스트를 하지 않고도 핵심 시나리오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돈으로 퀘스트를 패스할 수 있으니 퀘스트가 성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요소처럼 느껴졌다.

황제국이 보기에 게임이 거꾸로 가고 있었다. 그는 게임이란 재미가 목적이고, 돈은 결과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게임에 관한 모든 상식과 원칙이 뿌리째 뽑혀 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황제국은 이름만 PD일 뿐,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었다. 그저 경영진의 뜻을 개발팀에 전달하는 메신저였다. 그는 무력감에 빠졌고, 한순간에 번아웃이 왔다.

시간은 흘러 황야의 폭풍 업데이트가 시행됐다. 업데이트 몇 시간 후,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은 즉시 욕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내용은 딱 한 줄로 요약 가능했다.

- 역시 명불허전 현질 소프트, 다 죽어가는 게임 마지막까지 알차게도 뽑아먹네.

황제국은 한없이 부끄러웠다. 그러나 사장과 경영진은 <길드&파이트>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첫 주에 기대하던 매출 목표를 상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영진도 바보는 아니었다. 그들은 클래스 전직 이후 할만한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유저들의 불만을 알고 있었다. 남현진 사장이 황제국 PD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황 PD, 매주 신규 사냥터 열어주고, 적당히 중간 보스랑 몬스터 추가하세요. 황 PD가 잘하는 게 그런 거잖아? 맵 키우고, 퀘스트 짜고,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거. 그렇지?”

황제국은 좌절을 넘어 모욕감을 느꼈다. 그가 이용당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만드는 게임이 아무런 의미도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만 쓰인다는 자괴감이 그를 한없이 갉아 먹었다. 그는 그저 출근하는 좀비나 다름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황제국은 평소처럼 무기력하게 출근했다. 그런데 컴퓨터가 절전모드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그는 신경질적으로 ESC, 스페이스 바, 엔터키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마구 흔들었다. 그래도 컴퓨터는 반응이 없었다. 결국 한숨을 쉬며 파워 버튼을 눌렀다.

딸깍.

그런데 누르는 느낌은 나는데 반응이 없었다.

“뭐지? 파워가 아예 나갔나?”

딸깍. 딸깍. 딸깍.

몇 번이나 파워 버튼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었다. 그가 한숨을 쉬며 IT 지원팀에 전화하려고 수화기를 드는 순간, 갑자기 모니터에 글자가 떠올랐다.

[ 인생을 롤백하시겠습니까? (Y/N) ]

“뭔소리야?”

롤백(rollback)이란 데이터베이스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린다는 뜻. 한마디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다. 황제국은 한숨을 쉬며 다시 ESC를 눌렀다. 그런데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황제국은 지금까지 컴퓨터를 다루면서 이런 에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어쩌면 누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그는 컴퓨터의 전원 코드를 뽑아 버렸다.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화면은 그대로였다.

이쯤 되자 황제국도 호기심이 생겼다. 만약 지금 Y를 선택한다면? 정말 돌아갈까? 돌아간다면 언제로?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지금 이 현상도 불가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머리는 함부로 Y를 눌러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결국 호기심이 이겼다. 황제국은 손가락을 뻗어 Y키를 누르고야 말았다.

그러자 화면이 바뀌면서 새로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 당신이 돌아갈 시기를 정합니다. 디스크 중 하나를 고르시오. ]

메시지 아래로 세이브 아이콘으로 쓰이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수십 장 나타났다.

“뭐야? 여기서도 뽑기야?”

황제국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돈을 내고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뽑는 일명 가챠(がちゃ, 동전으로 하는 뽑기 기계)는 모바일 온라인 게임의 대표적인 BM이었다.

인생을 되돌려 준다면서 여기서도 가챠라니. 헛웃음만 나왔다. 모든 것이 그저 장난처럼 느껴졌다. 그냥 눈이 가는 디스크를 하나 골라 클릭했다.

[ 선택을 완료하였습니다. 인생을 롤백합니다. ]

완료 메시지와 함께 로딩 바가 나타났다. 숫자는 빠르게 올라갔다. 20%, 38%, 81%. 로딩이 진행될수록 황제국은 이상하게 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00%가 되는 순간, 황제국은 정신을 잃었다.

오류신고

아래 오류에 해당하는 버튼을 클릭해 주시면 빠른 시일내 수정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갓겜의 제국 1998 - 갓겜의 제국-1화
[1 / 총265]

갓겜의 제국 1998 - 갓겜의 제국-1화

연재 총 26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