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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해법을 전혀 찾지 못해서 답답해할 정도로요?”

“맞아요. 휴먼의 패턴이 너무 단순해서 방법이 없는 게 문제죠. 휴먼은 종족 특성상 초반에 뭘 할 수 없는 형태거든요. 그래서 무적 방어술을 쓰기가···”

“무적 방어술이요?”

‘그런 간지 폭발인 전술이 있었나?’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박민희 매니저가 설명해주었다.

“심주영 선수가 개발한 휴먼의 기본 방어전술인데요. 미네랄의 양 끝과 커맨드 센터에 벙커를 짓는 전술인데··· 아참. 우선 휴먼 종족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가요? 스타 드래프트에는···”

이쪽 게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줄 알고 상세히 알려주는 그녀였다. 여느 사장처럼 보고서만 받는 줄 안 모양이다. 하지만 이미 첫 문장만 듣고도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벙커를 왜 거기에 짓는데?’

저 전술에 무적 방어술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은 얼토당토않다.

“입구를 안 막고 왜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겁니까?”

“네? 입구를 막다니요?”

무슨 말인지 다 이해가 됐다.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기본개념조차 발견되지 않은 시점이니 당연하지.’

로스트 템플은 달리 ‘토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휴먼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포스토스가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입구 막기라는 전술을 사용했을 때의 일이고 초창기에는 휴먼의 암흑기랄 만큼 힘을 쓰기 버거웠다.

‘맞아. 이런 상황이라서 황제라 불릴 수 있게 된 거였어.’

휴먼 자체가 버려진 종족이라 여겨지고 오직 본사의 밸런스 패치만을 염원하던 이 상황에서 김요환 선수가 경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패치 직전의 대회. 그 막판에 등장해서는 무려 단 1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면서 우승까지 달성한 것이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를 몸소 실천한 산 증인이었다.

즉, 해법은 간결했다.

‘김요환 선수에게 입구 막기를 알려주자.’

어쩌면 지금의 선택이 더 엄청난 선수를 만들지 모르지만,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가만히 놔둬도 휴먼의 정점에 설 사내다. 자신의 것이고 본래 들게 될 우승 트로피를 조금은 덜 스트레스 받는 채로 거머쥐게 해주는 것이다.

‘팬심으로 이쯤 못 도와주겠어!’

치킨이 오기 전에 게임이 끝났따는 3연벙의 역사도 지워주었는데 말이다.

마침 세수를 마치고 돌아온 김요환 선수를 불러 세웠다.

“김요환 선수.”

“네. 사장님.”

“어때요. 저랑 게임 한 번 하는 건?”

“네?”

큰 마음 먹고 권했는데 무척이나 상심한 얼굴이 돌아왔다.

연패 중이라고 이제는 사장님마저 무시하십니까?, 하는 표정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송진호가 바꿔주었다.

“와! 사장님 레슨! 대박 부럽네요.”

“부럽다니요?”

박민희 매니저가 엉뚱한 소리 말라며 송진호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 않았다.

“사장님 엄청 고수시거든요!”

“사장님이 스드를 하시기는 해요?”

‘아니, 이 아가씨가. 나를 뭐로 보고.’

어이없어하는 내 심정을 송진호가 대변해주었다.

“장난 아니에요. 우리 팀에서 사장님이랑 해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걸요?”

‘응?’

조금 전 정도가 딱 좋았는데, 송진호는 그 이상으로 모두의 마음에 불씨를 당겨버렸다. 김요환 선수가 정색하고 물어볼 정도였다.

“사장님이 그렇게 잘 하셔?”

“끝내줘요. 제가 대회에서 요환이형한테 지고 도저히 이대로는 집에 갈 수 없다! 라는 생각에 여기 와서 밤새 연습했거든요? 그러고 사장님이 오셔서 세 판을 게임 했었는데··· 아오! 순식간에 깨졌어요. 똑같은 전략으로, 대놓고 보내주시는데도 막을 수가 없었죠.”

“알아도 못 막는다고?!”

김요환의 눈에 힘이 가득 들어갔다.

‘저기요. 심정은 아는데 눈빛이 너무 뜨겁습니다?’

현재 자신이 패배하는 이유가 전략의 노출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도 막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다니. 이는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보겠습니다!”

송진호가 불을 제대로 지폈다.

맵은 로스트 템플. 플레이하는 종족은 둘 다 휴먼이다. 김요환이 방을 만들고 준비하는 사이에 2층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사장님이 뒤로 빼지 않는 거 보면 사실인가?”

“진호가 알랑방귀 뀐 거겠지. 접대했거나.”

“애가 어리긴 해도 사회생활을 알잖아. 하지만 요환이 형은 달라.”

“거참 아니래도요? 아마 보면 깜짝들 놀랄 겁니다.”

진호 선수의 설레발과 때 아닌 사장과의 승부에 관심이 생긴 것이다. 단지 우스운 점은 예민해진 감각 덕분에 작게 소곤거리는 대화마저 모조리 들렸다는 거였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심들이니 괜찮았다. 게다가 동물원의 나무늘보라도 되는 양 구경의 대상이 되었으나 이 역시도 상관없었다.

‘다 우리 식구니까. 보고들 팍팍 실력이 늘어버려라.’

부디 모두가 잘 되기를 바란다.

- 5··· 4··· 3··· 2··· 1···

- Start!

곧 게임이 시작됐다. 미완성 상태의 김요환과 벌이는 즐거운 이벤트 게임이었다.

나의 스타팅 포인트 9시다. 그러나 진호 선수와 했을 때처럼 상대의 위치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이번판은 내가 승리하는 것이 최대 목적이 아니다.

입구 방어가 무엇인지, 그 이점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게 관건이다. 그러므로 선공을 해서는 곤란하다.

‘어떤 식으로 오려나.’

가볍게 생각하며 인구수 증가를 위한 건물인 서플라이와 병력 생산용 건물인 배럭스를 지었다. 위치는 입구의 뒤쪽이다.

‘여기에 지으면 저글링도 못 들어오지.’

로스트 템플 맵에서도 9시에 있는 이곳 스타팅 포인트는 서플라이와 배럭만 잘 지어도 초소형 유닛이 통과할 수 없었다. 이는 휴먼 대 휴먼 전에서는 내세울 만한 장점이자 진영은 아니지만 지금은 보여주기가 목적이니 이렇게 건물을 지었다.

“아! 이래서 입구 막기라고 하신 거구나!”

박민희 매니저는 아까 들은 키워드가 있어서 바로 눈치 챘다. 반면에 그녀와는 달리 내 선수들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소곤대기 바빴다.

“건물을 왜 저렇게 멀리에 짓지?”

“보통은 본진에 아치형으로 건물을 모으잖아.”

“맞아. 모인 사이에 벙커를 넣는 게 정석이고.”

추론과 심증만 가득하던 사이 저들은 내게서 또 하나를 발견했다.

“사장님. 손속 엄청 빠르신데?”

“손만 봐서는 확실히 고수 맞는 듯?”

지난번 감각 쪽의 능력이 생기면서 발생한 소소한 변화 중 하나다. 신체 반응속도가 월등해졌는데 살짝 중2병스럽게 말하자면 ‘내 안에 잠들었던 게임의 유전자가 각성한 것 같다!’와 흡사한 기분이 든다.

‘지금이라면 APM이 300도 나오겠어.’

조금 여유롭게 하는데도 선수들이 놀랄 정도니까 제대로 하면 정말 굉장할 것 같다. 덕분에 요즘은 1회성 월드 챔피언이 아니라 2회, 3회의 다회차도 가능하지 않을까, 혼자 흐뭇해하곤 한다.

착착 준비하는 사이에 김요환 선수의 위치를 포착했고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3시면 거리가 꽤 멀다만··· 세상에. 정말로 저 자칭 무적 방어술을 실전에서 쓰는구나.’

사실 대회 때는 결과 위주로 봤을 뿐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그 세세한 경기 내용까지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원하는 명장면들은 조금 더 숙달됐을 때 나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덕분에 무적 방어술을 처음 목도했다. 유유히 돌아다니는 내 일꾼이 엄청난 돈 낭비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너무 비효율적이야.’

어떻게든 초반을 막아내고 골리앗과 탱크를 뽑아보겠다는 의지! 오직 이를 위한 휴먼의 빌드로 보인다.

반면 김요환 선수는 내 진영을 구경하지 못했다. 입구에서 막힌 채 조금도 진입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입구 막기! 저거 기발하네!”

“일꾼조차 들어갈 틈이 없을 줄이야.”

구경을 하던 선수들은 처음에는 감탄으로 시작했다가 긴장으로 감정이 바뀌었다.

“진호야. 너 저거 뚫을 수 있겠냐?”

“저글링을 엄청 들이 부으면 될 것도 같아요.”

“그렇겠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저거 되게 참신하다.”

둘 다 틀렸다.

‘일꾼들 달라붙어서 고치기 시작하면 저글링으로는 절대 못 뚫어.’

한편, 제3자로서 대화만 하면 저들과 다르게 마주한 김요환 선수는 적잖게 당황한 듯했다. 그가 빠르게 영문 타자를 쳤다. 미래에는 짐작도 못했을 테지만 이 시절의 스타 드래프트는 한글 채팅을 지원하지 않았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유저들은 영문에 익숙한 시절이었다.

물론 한국식 영어다.

- slayer[boxer] : sajangnim. geurungge hamyun sajangnim marindo··· ah! (사장님 그렇게 하면 사장님 머린도··· 아!)

자기가 말하다가 자기 말의 오류를 스스로 이해한 김요환 선수다.

입구를 막으면 고립되는 것을 자초한 셈이 된다. 그러나 다른 종족들과는 다르게 휴먼은 고립 상태에서 매우 강력해질 수 있다.

‘일단 탱크부터 보여주자.’

다채로운 전략이 가능하고 이를 가능케 할 컨트롤도 갖췄다. 하지만 이번 게임의 목적은 휴먼의 전술이 아닌 입구 막기의 효과이자 원초적인 강의에 있다. 이런 방식의 심시티가 얼마나 휴먼에게 이로운지, 오직 그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런데 사장님은 왜 서플라이를 여기저기 흩어서 지으실까요?”

“정리를 안 하는 타입이신가보지···라고 하기엔 뭔가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시야 확보를 해야 하니까.’

휴먼의 특징은 유닛들이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지만, 체력이 낮다는 거다. 그래서 여타의 종족보다 시야의 장악이 훨씬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적이 탐사를 시도해도 보다 더 꼼꼼하게 지역을 살펴야 내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한 곳에 중요 건물들이 모두 몰려 있으면 딱 그곳만 확인하면 정찰이 종료된다. 어떻게든 적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 사이 파란 색의 빛이 내 진영을 스캔하고 지나갔다.

‘디택팅이라.’

일꾼 정찰을 하지 못하는 만큼 원거리에서 맵을 밝힐 수 있는 티댁터를 빨리 올렸다. 그리고 내 쪽의 배럭스가 달랑 하나뿐임을 본 김요환 선수의 머린들이 바로 공격해왔다.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다.

입구를 사이에 둔 싸움 한 판!

‘내가 당연히 유리하다는 말씀.’

아직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어도 탱크는 엄연히 탱크다.

‘머린이 사거리로 어쩔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

게다가 나는 주변의 시야를 모두 장악해서 훤히 보지만 김요환 선수는 시야가 갇힌 상태다. 당연히 공격 대상 역시 폭 넓게 조절할 수 없었다.

이에 적 머린들이 화력을 배럭스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부순 뒤에 진입하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이걸 어쩐데?’

탱크 쪽의 기술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캐논모드 완성!

퉁퉁 쏘아대는 보통의 공격 대신, 이제 탱크는 바닥에 고정 핀을 박고 보다 강력한 데미지와 긴 사정거리에서 불대포를 쏘아댄다.

- 끄아악!

- 아악!

작렬하는 포탄에 머린들이 순식간에 죽어나갔다. 도중에 김요환 선수의 탱크가 지원 병력으로 도착했지만 이 역시도 속수무책으로 터져버렸다. 캐논 모드 전환 상태인 나와는 달리 그의 탱크는 여전히 접근해서 쏘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알았다. 시야 장악 때문에 저렇게 지으셨던 거구나!”

“우와. 이거 무조건 탱크 나오기 전에 뚫어야겠는데?”

“초반 저글링 아니면 못 뚫을 거 같은데요? 잠깐만··· 지금 올리는 건물. 저거 스타 포워드죠?”

일꾼이 초석을 다지고 짓고 있는 새 건물이 구경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항공 유닛을 생산해내는 건물을 본 것이다.

“항공 유닛을? 설마 드롭인가?”

“에이. 말도 안 되죠. 휴먼이 드롭을 한다고요?”

“아마도 섬 멀티를 하려는 거겠지.”

“하긴 로템에서는 섬 멀티 만한 게 없어.”

아무도 내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잘 모르는 분위기다. 입으로 설명해줄 필요는 없었다. 지금까지처럼 보고나면 다들 알 수 있을 테니까. 사고방식의 전환이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만 틀을 깨주면 능히 자신들의 실력으로 흡수할 선수들이었다.

‘가보자.’

입구에 있던 배럭스를 공중에 띄웠다. 그렇게 길을 열고는 그간 비축한 머린들과 탱크가 전진했다. 끝으로 스타 포워드에서는 레이지가 생산됐다.

“뭐? 드롭 쉽이 아니라 종이비행기였어?’

“저 쓰레기를 휴먼 전에서 사용해요?”

“몰라. 나도 처음 봐.”

항공 유닛이라봐야 사이언스 마블이나 배틀 커맨더 정도를 사용할 뿐, 현재 레이지는 외면 받고 있는 부류였다.

‘사실 더럽게 비싼 배틀이 훨씬 외면 받아야 하는 유닛인데 말이지.’

이 역시도 사고방식이 굳은 영향이 컸다.

‘끝이지.’

레이지 3기에 탱크가 모이자 상대 입장에서는 먼저 전진해올 방법 자체가 없다. 애초에 시야 장악에서 내가 월등히 유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탱크의 캐논 모드 압박은 적을 화력으로 연신 두드린다.

결국 점점 조여 드는 압박에 김요환 선수는 앞마당을 포기했다. 뒤이어 종이비행기라 불리는 레이지들 덕분에 다른 멀티 역시도 원천적으로 차단당하고 말았다.

상황 종료다.

- dreamin : GG

- slayer[boxer] : GG YO?

‘아직 지지도 안 쓰는구나.’

바로 키보드를 두드렸다.

- dreamin : Good Game

“좋은 게임이었다는 의미에요.”

“아. 넵.”

얼떨떨한 표정의 김요환 선수였다. 입구 막기라는 단순한 방법에 이렇게 말려버릴 줄은 생각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심정이 어떨지 이해가 되기에 긴 말은 하지 않았다.

미소 짓는 채로 넌지시 물어보았다.

“휴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와요?”

“네! 그런데 말입니다.”

“예?”

“사장님. 너무 죄송하지만 부탁을 좀 드려도 괜찮을까요?”

“들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는 제스처를 보이자 김요환 선수가 말을 이었다.

“뭔지 감은 오는데··· 그러니까 저도 사장님이 다른 종족을 상대하셨으면··· 어떻게 게임하시는지 관전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의욕이 앞서서인지 빨리 말하고 싶은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정제해서 단어를 고르는 모습이 공존했는데 여기서 묘한 진지함이 느껴졌다. 나로서야 소속 게이머가 실력 향상 좀 하고 싶다는 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흔쾌히 받아들였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면 저와 하실 분이······?”

이상하다. 팀원들을 돌아보는 데 아무도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연성철과 곽도경은 눈을 다른 곳에 두다가 송진호 쪽을 은근히 가리키며 내세웠다. 진태목은 임동수를 묵묵히 바라보았는데 모양새가 자기보다 어린 선수에게 총대를 메게 하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채진우는 이미 다른 프로팀에 소속된 상태였기에 대신 7위였던 진태목이 팀에 들어온 상태였다. 대회 성적과는 무관하게 더 어리다는 이유로 서열이 낮게 된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누가 뭐래도 나이 빨이라니까. 쯧.’

나중에야 어리다는 이유로 과보호할 필요도, 무시할 이유도 없다는 인식이 슬슬 퍼질 테지만 현재로서는 머나먼 외국의 이야기이자 사상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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