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있는 재력가 집안의 외동딸 최주미.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지만 제 뜻 대로 한 일 하나 없이
인형처럼 살아온 외로운 인생.
그리고 유독 시리고 긴 겨울, 그 남자를 만났다.
자비 없고 잔인하고 냉소적인 남자.
한국 최대 조폭 조직인 우성의 거물이자 후계자, 정윤교.
아버지의 명령으로 나온 맞선 자리에서 그를 기다리며 바랐다.
차라리 그가 이 자리에 나오지 않기를.
"도망갈 시간은 충분히 준 것 같은데."
그때 도망쳤다면,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까.
하지만...
늘 절제된 얼굴. 저 얼굴이 무너지는 걸 보면 짜릿할 거 같은데.
"너도 이 불장난이 해보고 싶어?"
순간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불장난. 그저 그 뿐일 줄 알았는데...
하룻밤의 대가 치고는 너무도 가혹했다.
"나 없는 동안 또 누구랑 붙어먹었어.
여기 든 게 내 애가 맞냐고 묻고 있잖아."
그날 밤의 비밀을 알아버린 그가 주미 앞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리고 마는데...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엮인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면서도 뜨겁고,
뜨거우면서도 더티한 고수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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